동아일보는 친독자적인 신문제작을 위해 지면디자인과 편집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동아는 11일부터 1박2일동안 서울 중구 장충동 모 호텔에서 편집국 부국장을 비롯해 부팀장, 기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면개선 편집국 워크숍’을 개최했다.
동아는 이날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분석을 끝내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동아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시원시원한 편집을 위해 그래픽과 사진 등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특히 ‘신문의 얼굴’인 1면 편집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이 방안의 하나로 다른 면으로 흘러가는(점프) 기사를 적극 활용하고 선과 지면 색상을 조정키로 했다.
또 가독성이 높아진 2면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가독성이 떨어지는 일부 지면의 차별화도 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편집파트와 취재파트의 교감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는 취재기자들이 차장이 돼서도 데스킹과 기사작성만 알고 편집디자인 경험을 못해, 기회비용이 많이 든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동아는 이를 위해 10~15년차 기자들을 대상으로 데스크가 되기 전에 갖춰야 할 소양교육으로 편집, 디자인, 제작공정 등의 전반적인 과정을 체험케 할 예정이다. 또한 수습기자들을 편집부에 배치하는 기간을 늘리는 것도 검토키로 했다.
동아 관계자는 “지면 업그레이드는 현재진행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편집기자의 편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위크숍도 정례적으로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