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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블로그 이용 경험 없다" 74%

언론재단 김영주 연구위원 조사

차정인 기자  2005.11.09 09: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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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기자 블로그의 이용률과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재단 김영주 연구위원은 최근 ‘블로그, 1인 미디어의 가능성과 한계’라는 연구서를 발표했다. 연구서에 따르면 전국의 13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중 블로그 이용자 총 4백50명을 대상으로 언론사 기자 블로그의 이용행태 및 인식정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경험이 없다는 경우는 74%로 있다는 응답자 25.2% 보다 많았다.



또한 이용경험이 있다는 응답자 가운데 기자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18.6%로 대체로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12.4%보다는 높게 나타났지만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보통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기자 블로그를 통한 새로운 정보습득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2%가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불만족은 2.7%에 불과했다. 기자 블로그를 이용하는 이용자 간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는 22.1%, 불만족스럽다는 13.3%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위원은 “이용률 자체는 낮지만, 기자 블로그가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다”며 “또한 이용자들은 기자와의 상호작용보다 이용자간 상호작용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분석했다.



기자 블로그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관심이 없다는 반응이 전체의 31.4%였으며 기자 블로그의 존재를 잘 모른다 28.4%, 이용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19.4%였다.



김 위원은 “단순히 수익모델로서 기자들에게 또 하나의 업무로 강요하는 블로그라면 운영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블로그가 1인 미디어라는 특징에 걸맞는 기자들의 자발적인 운영과 이용자간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