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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정부는 언론탄압 중단하라"

포럼 참가자들, 항의서한 전달 예정

이종완 기자  2005.11.02 1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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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정부는 언론탄압을 중단하고 언론자유를 보장하라”, “네팔정부는 헌법에 명시된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



‘2005아시아기자포럼’에 참석한 세계 30여개국 70여명의 언론인들이 네팔의 언론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열고 항의 서한을 네팔 영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예정에 없었던 것으로 행사 둘째 날인 1일 오후 참가국 언론현황보고가 열리던 중 네팔의 언론현황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참가국들의 공감대를 얻어 이상기 한국기자협회장의 긴급 제안으로 참가국 모두의 뜻이 담긴 ‘네팔 언론탄압 중단을 위한 피켓시위’ 와 ‘항의서한’ 전달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참가국들은 2일 제주도로 장소를 이동해서 열리는 ‘2005 아시아기자포럼’ 셋째 날 종합토론 시간을 통해 ‘네팔 언론탄압 중단을 위한 피켓시위’와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낭독할 계획이다.



이들은 항의 서한을 통해 “네팔이 90년 11월 새 헌법이 선포된 이후 민주적 입헌군주 국가를 표방하고 또한 언론자유가 보장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던 우리 아시아 지역 언론인들은 네팔 정부의 이러한 언론탄압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특히 네팔헌법에 언론의 자유를 완전하게 보장하며 정보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정부는 비상사태에 선포한 법령을 합법화해 네팔 언론의 목소리를 잠재우려 한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들은 또 “여기 모인 우리 아시아지역 언론인들은 언론이 국민을 대변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취재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며 “우리 언론인들은 끝없이 투쟁했고 또 지금도 투쟁하고 있으며 결국 많은 국가가 언론자유를 쟁취해 내기도 했다”는 내용을 항의서한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어 “네팔기자연맹은 얼마전 민주주의의 부활과 언론의 완전한 자유를 위한 운동에 착수해야할 것을 결의했다”며 “여기 아시아기자포럼을 위해 모인 지역 언론인 모두는 네팔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담아 들을 수 있기를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항의의 뜻을 ‘2005 아시아기자포럼’ 참가국 전원의 목소리로 네팔영사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