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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폴 난양기술대 시아오게 교수가 '아시아 뉴스의 특성 비교분석'이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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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자포럼이 뉴미디어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기자협회는 31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2005 아시가 기자포럼의 첫 번째 공식 행사로 ‘뉴미디어의 전망과 대응’이란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오택섭(언론학부) 교수와 싱가폴 난양 기술대학 시아오게 수(커뮤니케이션 · 정보) 교수가 각각 ‘신 미디어에 대한 대처 : 미래의 저널리즘과 언론인’, ‘온라인 뉴스의 기획과 전달 : 아시아 뉴스 미디어의 특성 비교 분석’이란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오 교수는 “새로운 매체가 등장했다고 기존 미디어가 소멸되지는 않으며 신 미디어는 구 미디어의 매체 변이를 통해 서서히 등장한다”며 “새로운 미디어 기술이 사회에 완전히 흡수되는 데는 평균적으로 30년 가량 걸리며 새로운 미디어는 디지털, 쌍방향, 탈대중화, 비동시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은 대중을 위한 매체이며 본질적으로 개인화 할 수 있다”면서 “뉴스룸의 독창적인 결과물은 다양한 플랫폼을 지니게 될 것. 뉴스라는 제품은 방송, 웹, 휴대 전화, PDA, 화장실 거울 등 다양한 용도를 위해 포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특히 개인 온라인 저널리즘(Daily ME)를 강조했다. 그는 “‘Daily ME'는 미래 온라인 저널리즘의 상징이 될 것이며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뉴스와 정보를 분류해 제공할 것”이라며 “도서 조사 기술과 탐사보도 기술을 비양하고 발달시켜야 하며 편집상의 ‘브랜딩’이 중요한 만큼 독자가 기자와 함께 ‘공동 편집자’가 될 수 있는 새로운 편집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아오게 수 교수는 “인터넷은 뉴스의 가치사슬, 즉 뉴스 수집, 연구, 인터뷰, 설문조사, 출판, 접근, 전달, 업무 흐름, 비용 가격, 재정, 아카이브, 제휴, 경험, 지시 사항, 윤리, 법제화, 규정 등을 바꾸고 재구성하였다”면서 싱가폴,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필리핀, 한국, 인도, 중국 등의 △온라인 뉴스 기획의 상호작용화 △하이퍼텍스트화 △이용자 참여 현황 △멀티미디어화 △국가별 차이점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조사결과, 아시아 지역의 인터넷 접근성의 증가와 온라인 웹사이트의 대중성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의 뉴스 미디어는 웹 기술을 전적으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뉴스가 이용자에 충분히 맞춤화 하지 못했으며 하이퍼텍스트화도 부족하고 사용자 참여와 권한도 그다지 많이 허용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수 교수는 또 “유일한 국가별 차이점은 언어인데, 이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나라들이 좀 더 다양한 언어 선택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며 “아시아 온라인 뉴스 미디어의 특성 부재는 성숙한 온라인 문화의 부족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한국기자협회 이상기 회장은 “언론자유를 이야기해야 하는 국가와 사회가 있는 반면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형태의 뉴미디어가 나타나고 있는 나라들도 있다”면서 “기자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아시아 기자포럼의 첫 번째 세미나 주제를 뉴미디어로 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