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경쟁사인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서까지 동아의 최근 변화에 대해 문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인기 있는 벤치마킹 대상은 ‘동아 저널리즘 스쿨.’ 지난 13일 기자들의 재교육과 역량강화를 위해 개설된 저널리즘스쿨은 매주 한 차례씩 월요일에 실시되며, 기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아 관계자에 따르면 저널리즘스쿨을 문의한 언론사만 신문, 방송사를 포함해 6개사에 달한다.
국민일보와 한국일보의 경우 최근 ‘저널리즘스쿨’에 대한 방법에서 교육프로그램 일정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했다. SBS도 전화통화를 통해 운영방식을 질문했으며, 중앙일보도 경영지원국 관계자가 동아의 교육프로그램을 알아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KBS 미디어포커스도 22일자 저널리즘스쿨에 관련한 아이템을 다루면서 동아 저널리즘스쿨에 대해 취재하기도 했다.
특히 조선일보의 경우 여러 경로를 통해 지면변화, 분위기 등 동아 변화의 모든 것을 전사적으로 파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조선 편집국 콘텐츠업그레이드실(CU) 관계자가 19일 동아 경영전략실 관계자를 직접 만나고, 기자들도 동아 간부들에게 전화를 걸어 동아의 달라진 분위기에 대해 질문했다.
이와 관련 동아일보 경영전략실 관계자는 “언론사에서 체계적인 교육 및 역량강화프로그램을 갖춘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본사 저널리즘 스쿨이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며 “조선의 경우는 자체 설문조사를 벌인 것에서도 나타나듯이 무언가 변화를 준비하려는 차원에서 접촉해온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