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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출입기자 해외취재 관행 '도마'

MBC '암니옴니' 문제점 지적

이종완 기자  2005.10.25 10: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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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일부 출입기자들의 해외취재 관행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21일 ‘MBC 암니옴니’는 최근 불거진 국회의장실의 동행기자에 대한 취재비 지원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날 ‘암니옴니’는 “김원기 국회의장은 신문 및 방송 기자단 5명과 함께 국정감사가 한창이던 지난 9월 24일 14박 15일의 일정으로 핀란드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유럽과 중앙아시아 3개국을 공식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암니옴니’는 특히 “공식 방문국이 아닌 독일과 러시아 방문과정에서 당초 목적과 관계없는 문화시찰이 있었는가 하면 우즈베키스탄 방문 때에는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회예산으로 골프를 즐기기까지 했다”며 “당시 국회에서는 여야간 극심한 대립이 오가는 상황에서 외교라기보다는 외유에 가까운 여행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암니옴니’는 “이번 해외방문에 5명의 출입기자단이 포함돼 취재에 나섰음에도 불구 사진을 제외하고 신문지면에 실린 기사는 단 1건에 불과했다”며 “항공료와 취재비 일체를 국회예산에서 부담한 것뿐만 아니라 기자들에게 촌지까지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번 동행취재에 참가한 한 언론사 기자는 “‘암니옴니’에서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번 취재와 관련된 일체의 항공료와 현지숙박비, 취재비 등은 회사에서 부담했고 촌지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