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전부터 논란이 됐던 MBC 이사급 인사가 전격 단행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상희)는 20일 정기이사회를 갖고 최문순 사장이 승인을 요청한 신종인 부사장의 제작본부장 겸임 발령건과 고석만 제작본부장의 특임이사 발령건을 의결했다.
MBC 이사급 인사는 방문진의 의결사항이다.
이날 인사는 지난 11일 상주참사의 책임을 물어 김영희 예능국장과 이은규 드라마국장을 전격 경질하고 최영근 전 예능국 부국장과 김사현 드라마 1책임프로듀서를 신임국장으로 인사발령한 이후 이사급 인사교체 소문이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불거진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19일에는 MBC노조가 ‘최 사장은 무리한 인사를 하지 말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제작본부장과 부사장의 자리교체설과 정책기획이사 신설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급 인사 외에도 MBC 예산편성 지침에 대한 설명과 자회사인 프로덕션 문제, 상주MBC 가요콘서트 수습 상황, MBC 가을개편 등에 대한 설명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