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탐사보도팀(팀장 김의철)의 새로운 탐사보도가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KBS스페셜’을 통해 방송된 고위공직자 4백63명의 재산형성 과정 불법 의혹을 추적한 탐사보도팀의 보도는 방송 후 수 시간만에 1백건이 넘는 네티즌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이나라 정책입안자들이 그러는데, 정당하게 세금 내는 사람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김진태)” , “취재진의 노고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냅니다(이재환)” 등등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분노와 탐사보도팀에 대한 칭찬 일색이다.
지난 4월 11일 팀을 꾸린 KBS탐사보도팀은 보도주제 설정과 관련, 최고 6개월까지 아무런 관여와 재촉도 하지 않기로 보도본부측과 약속하면서 전형적인 탐사보도라는 기치를 내걸며 그 첫발을 내딛었다.
보도본부 내 12명의 기자들로 팀을 꾸린 KBS 탐사보도팀은 20여 일 동안 수시로 각종 자체 회의와 세미나를 여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며 충분히 관심을 자아내게 했고 결국 지난 5월 25일 한 달여만에 첫 편인 ‘이상경 헌법재판관 임대소득 탈세’, 9월 13일 ‘이해찬총리 대부도 땅 투기 의혹’, 9월 14일 ‘박희태 국회부의장 거액세금 탈루의혹’, 9월 22일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 철원농지 투기 의혹’ 등 고위공직자들의 부도덕성을 잇따라 지적했다.
KBS 탐사보도팀 관계자는 “KBS 뉴스는 보도본부 구성원 전체 기자들의 피와 땀의 산물”이라며 “탐사보도팀은 전체 보도본부 팀 가운데 하나로서 맡은 영역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