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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협회와 한국언론재단이 6,7일 강원도 설악파크호텔에서 개최한 제51회 기자포럼에서 김승국 평화만들기 대표(맨 왼쪽)가 지정토론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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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언론교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교류보다는 북측 언론에 대한 지원 등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사실은 기자협회와 한국언론재단이 6, 7일 이틀 동안 강원도 속초설악파크호텔에서 개최한 통일언론포럼(제51회 기자포럼)서 나왔다.
이날 연합뉴스 정일용 민족뉴스부장(기자협회 부회장)은 ‘남북언론교류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남북언론인 교류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사실을 솔직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남측은 교류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북측은 교류보다 협력을 원하고 있는 만큼 ‘선 협력, 후 교류’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장은 또한 “남북언론 교류가 매체에 따라, 언론사별로 각개 접촉을 벌이고 있으나 그것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의문”이라며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언론계 전체의 틀 속에서 움직이는 것이 해당 언론사에도 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정토론에 나선 전국언론노조 김종규 수석부위원장은 “북측은 남측언론에 대한 불신이 크다”며 “남북문제 보도에 있어 잘못된 것은 적극적으로 논평이나 성명을 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이대근 국제부장은 “북측 언론은 정치와 사상을 전파하고 학습시키는 등 언론이 ‘바이블’역할을 한다”며 “이렇게 남북언론은 기능적 차이에서 이질성이 큰 만큼 너무 기대치를 높이지 말고 현실 가능한 것부터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토론에서 동아투위 문영희 위원장은 “일제치하에서는 독립운동, 군사독재시절엔 민주화운동을 벌인 만큼 현재는 통일운동이 전개돼야 한다”며 “기자들이 통일의식을 갖고 이질성을 드러내기보다는 동질성을 먼저 찾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재단 윤창빈 차장(미디어진흥팀)은 “북측과 교류는 ‘북측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윤전기, 신문용지 등의 지원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