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YTN ‘돌발영상’의 주콘텐츠원으로 활용돼온 TV카메라풀기자단의 영상취재물의 '돌발영상'식 편집에 대한 네티즌들의 찬·반 논란이 뜨겁다.
일부 출입처 TV카메라풀기자단이 공동 영상취재물을 더 이상 취재목적 이외의 형태로 가공해 방송하지 말 것을 YTN측에 요구, 이를 주콘텐츠원으로 활용해온 YTN ‘돌발영상’이 중단위기에 놓였다는 본보 보도(본보 9월 28일자 2면 참조)가 ‘미디어다음’과 ‘네이버’ 등을 통해 알려진 직후 ‘돌발영상’식 편집을 둘러싼 네티즌들의 논쟁이 전개되고 있는 것.
실제로 ‘미디어다음’의 경우 ‘돌발영상은 계속돼야 한다’는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5천명 서명을 목표로 네티즌들의 서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2시 현재 3천60여명이 이에 동조했다.
또 '돌발영상'식 편집에 대한 찬·반 의견을 게재한 댓글도 3백10여개에 달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짜여진 극본에 의한 것만 보고 싶지 않다(미소)’, ‘돌발영상으로 인한 정·재계 인사들은 각성할 생각 안하고 없애려고만 하다니 역시 찔린게 있긴 있나보군…(랍비)’ 등 ‘돌발영상’에 대한 지지입장이 많다.
또 다른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도 ‘이런게 진짜 뉴스란말이다 (sh07ih23)’,‘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언론 탄압같이 보이는 것은 왜일까(hboh0218)…’ 등 ‘돌발영상’ 중단위기에 대한 다양한 의미까지 부여하며 폐지를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돌발영상’식 편집에 대한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네이버’의 경우 ‘YTN 돌발영상 당연히 중단해야 한다. 진짜 보면서 짜증난다, 어쩜 그렇게 편파적으로 보도하는지 예전에는 그런대로 재미있었는데…(blue8490)’, ‘솔직히 문제가 있긴 있더군요. 대북협상 타결 소식 듣고 박수치는 장면에 대한 것은 좀 문제가…(ctmania)’ 등 지나친 '돌발영상'식 편집에 대한 신중론도 종종 올라오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이화여대 이재경 교수(언론홍보영상학부)는 “알권리라는 대의를 놓고 볼 때 실제로 YTN ‘돌발영상‘이 ‘국민의 알권리’만을 위한 목적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지나치게 영상재가공 과정에서 많은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라면 좀더 신중한 편집과정이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EBS 양문석 정책위원은 “‘돌발영상’은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에 있어서 희화화하는 방법을 택한 것일 뿐, 상대방의 권위를 떨어뜨리기 위한 의도나 악의적인 목적을 갖고 방송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풀기자단과의 약속위반으로 인한 영상취재물의 의도되지 않은 목적 외 방영금지 요청은 시청자들이 어떻게 이를 바라보느냐를 무시한 우선순위를 잘못 해석한 약속이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