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편집국 인사안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온 경기일보 사태가 회장이 “경영권과 인사권에 간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일단락됐다.
경기일보 노사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하고, 이날부터 사장이 모든 경영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또한 편집국은 편집국장 중심으로 신문을 제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사주인 신모 회장(76)은 이날 이후 회장실을 폐쇄하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경기일보 사태는 박흥석 편집국장이 마련한 인사안이 사측이 거부해 발단이 됐으며, 박 국장은 이에 반발 지난 5일 사의를 표명한 뒤 출근을 하지 않았다.
또한 이민용 사회부장(부국장)과 기자 3명도 동반 사표를 제출했으며, 기자들은 기자총회와 노조 긴급총회를 잇따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기자들은 “편집권 독립은 인사권의 독립으로부터 온다”며 “이번 기회에 경영진의 부당한 간섭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국장 등은 노사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모두 업무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