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 설립된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가 9일부터 스포츠·연예 경력기자를 모집하는 것을 놓고 일간스포츠(IS) 노조의 해석이 분분하다.
9일부터 시작된 JES의 경력기자 채용공고에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경력기자를 00명 채용한다’고 돼있다. 이에 대해 일간스포츠 기자들은 “도대체 몇 명을 뽑는다는 거야?”라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JES가 편집기자를 채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한 기자는 “일간스포츠의 스포츠·연예 기자들을 고사시키고 일간스포츠 제호만 인수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강한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JES는 JMN(중앙미디어네트워크) 전체계열사의 스포츠·연예·오락·여성 등의 콘텐츠를 수합해 각 계열사에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콘텐츠전문 회사를 표방하고 있다.
때문에 조인스(joins.com)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일간스포츠로서는 JES의 경력기자 모집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형편. 더욱이 미국 중앙일보에 일간스포츠의 지면이 그대로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JES가 스포츠·연예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을 일간스포츠 기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는 것.
박준원 노조위원장은 “JES가 스포츠·연예 콘텐츠를 생산해서 일간스포츠에 뿌린다면 일간스포츠라는 브랜드 아래에서 종사하는 기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