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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신문 3개사, 사옥 이전 추진

"비용절감 등 경영합리화 차원"

김창남, 이대혁 기자  2005.09.13 13: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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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스포츠투데이 등 스포츠신문 3개사가 사옥 이전을 확정하거나 추진 중이다.



이는 스포츠신문 시장 위축과 맞물려, 그동안 단행했던 구조조정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사옥 이전에 따른 비용 절감과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재 매일경제 사옥 2, 8층을 임대, 사용하고 있는 일간스포츠는 조양빌딩(중구 저동)으로의 사옥 이전을 확정짓고 다음달 1일 사무실을 옮긴다.



일간스포츠는 월 1억 1천만원이 넘는 임대료를 절감하기 위해 현 임대료에 비해 4분의 1수준(월 3천만원이하)인 조양빌딩 신관 7층과 10층으로 이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역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명지빌딩 15층(중구 서소문동)이 월 7~8천만원에 이를 정도로 임대료가 높아 사옥 이전을 결정, 임대 계약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에 맞춰 여의도 증권가나 시청 및 광화문 주변 등으로 사옥을 이전할 방침이다.



스포츠투데이는 이르면 이번 주쯤 이전 건물을 확정하고 사옥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5, 7층을 임대해 사용했던 스포츠서울은 이달 초부터 공간을 한 층(5층)으로 축소한 가운데 장기적으로 사옥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의 요청으로 검토되고 있는 사옥 이전은 지난달 8일부터 전략기획팀에서 논의, 실무적인 준비를 마친 상태다.



현재 이전 방안은 전체매입, 부분매입, 임대 등 크게 3가지 방향이 검토되고 있으며, 후보지로는 구로디지털단지 2곳을 비롯해 테헤란로, 가락동, 합정동, 삼성동 등 주변 일대 총 6곳이 거론되는 등 구체적인 안까지 나왔다.



그러나 13일 열린 임원 회의에서 이전에 따른 자금문제와 대주주인 서울신문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전면 재검토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한 경영기획실 관계자는 “구조조정 등으로 인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현재와 같이 임대료가 비싼 건물에 상주할 필요는 없다”며 “사옥 이전은 비용절감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경영합리화라는 측면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