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방계열사들이 ‘연합PP’ 설립을 통한 생존전략 마련에 나섰다.
19개 지역 MBC 사장들은 지난 2일 방송회관 3층에서 ‘지역MBC 연합PP설립위원회(이하 설립위)’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역MBC 계열사들이 추진하는 종합편성 PP인 ‘연합PP’는 19개 지역MBC가 제작한 프로그램을 사들여 위성방송과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전국에 재전송하는 사업자다.
방송위원회는 지난 5월 ‘중장기 방송 발전 보고서’를 통해 지역방송 활성화 방안으로 ‘슈퍼스테이션’(인공위성을 통해 케이블TV 등에 각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방송국) 설립을 지원하고 2007년 이후 ‘종합편성 PP’승인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립위 관계자는 “지역 방송이 처한 현실을 감안할 때 2007년 이후 ‘종합편성 PP’도입은 너무 늦은 정책지원일 수 있다”며 “방송위는 지금 같은 지역방송사의 자발적인 노력을 격려하고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역MBC 연합 PP’는 새로운 방송사 설립이 아니라 지역에서 제작한 우수한 콘텐츠를 선별해 2차 유통하는 형태가 되며 지역성 구현과 가장 긴밀한 보도 기능을 포함하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