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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윤리준칙 대폭 강화

클린센터 운영 등 세규 제정 논의

이종완 기자  2005.08.31 11: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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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윤리경영이 대폭 강화된다.



지난 1월 MBC ‘신강균 ‘명품핸드백 수수의혹 비리’사건으로 방송사 기자들의 윤리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이후 또다시 이달 들어 KBS와 MBC의 전·현직 간부와 기자, PD가 연루된 금품수수의혹이 잇따라 불거짐에 따라 부적절한 취재관행 해소와 해이해진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일벌백계의 징계기준 강화에 나선 것.



MBC는 올해 들어 벌써 두 차례나 보도국 기자들의 부적절한 처신이 문제가 돼 대(對)시청자 사과 등의 위상실추를 경험했던 탓에 지난 22일 신종인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편성·기술본부장, 노조 보도 및 편제 부문 민실위 간사, 사무처장 등을 위원으로 하는 윤리위원회를 가동시켰다.



MBC 윤리위원회는 노사가 함께 지난해 3월 25일 개정한 윤리준칙을 토대로 좀더 사내윤리제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윤리준칙 세규를 제정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새롭게 제정될 윤리준칙에는 클린센터 운영 등 몇 가지 방안이 포함되며 공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부문별 프로그램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MBC가 추진하는 윤리준칙 세규에는 직무관련자와의 편의 제공 금지, 채권 채무관계 금지 등 타방송사의 윤리강령 보다 강화한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MBC 관계자는 “현재 발생한 부적절한 행동에 따른 윤리문제는 노사협의를 통해 일벌백계해 나가는 방식으로 문제를 처리할 예정”이라며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다시는 부적절한 행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윤리경영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