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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궁금해하는 부분 투명하게 밝히겠다"

5일 오후 1시 40분 MBC 이상호 기자 검찰 출두

이종완 기자  2005.08.05 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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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이상호 기자가 한상혁 변호인과 함께 검찰출두에 앞서 기자들에게 짧은 소견을 밝히고 있다.  
 
  ▲ MBC이상호 기자가 한상혁 변호인과 함께 검찰출두에 앞서 기자들에게 짧은 소견을 밝히고 있다.  
 
MBC 이상호 기자가 ‘안기부 X 파일’ 사건과 관련, 참고인 자격 소환조사를 위해 5일 오후 1시 4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했다.



출두에 앞서 이 기자는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청사 입구에서 기자들을 향해 “검찰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투명하게 밝히겠다”며 “검찰도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삼성의 불법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짧게 소견을 밝혔다.






  MBC기자회 소속 기자들이 이상호 기자 검찰 소환과 관련, 국민의 뜻을 저버리지 않는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 MBC기자회 소속 기자들이 이상호 기자 검찰 소환과 관련, 국민의 뜻을 저버리지 않는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청사 입구에서 열린 언론개혁국민행동을 비롯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장에서도 이 기자는 “앞으로 언론이 고민해야할 문제가 생겼다”며 “나의 출두가 의미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기자는 한상혁 변호사와 함께 청사로 들어갔고 그 뒤를 따라 언론개혁국민행동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 10여명이 물 타기 수사중단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또 MBC 기자회 소속 기자 20여명은 검찰의 투명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가졌다.



검찰은 이미 이 기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는 것이라고 밝힌 상태지만 고위관계자를 통해 조사결과에 따라 신분이 바뀔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사법처리여부가 언론계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MBC 기자회와 지역MBC 보도국장 일동은 이날 이 기자의 검찰수사와 관련, 각각 성명서를 내고 “검찰과 자본은 오판하지 말라”며 “검찰이 삼성에 대한 수사를 계속 미룬채 통신비밀보호법을 근거로 또다시 언어의 유희를 펼친다면 국민은 결코 검찰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CBS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