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시가 실시된 지난 4월 이후 일선지국의 위반 사례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민언련) 독자감시단은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동아, 조선, 중앙, 한겨레 등 4개 신문 서울·경기 지역 지국 320개를 대상으로 신문고시 준수 실태를 조사·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위반 사례는 70개 지국에서 적발돼, 지난 4~5월의 17개 지국보다 무려 4배 이상 증가했고, 6월의 20개 지국보다도 3.5배가 높아졌다.
아울러 편법을 동원해 독자유치를 하는 행위도 크게 늘었다고 독자감시단은 밝혔다.
대표적으로 △자동이체시 구독료 월 2천원 할인 △구독 후 공정위 단속 느슨해지면 경품 제공 △두 가지 신문 동시 구독할 경우 월 6천원 할인 △무가지 2개월+가격 책정할 수 없는 경품 제시 등이 위반 사례로 나타났다.
독자감시단은 “이번 조사 결과는 신고포상제 이후 주춤했던 신문시장의 탈법 행위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상황에 따라 다시 과열 경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